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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생활/몬트리올 일상다반사

평화로운 강가에서 점심 식사

by 밀리멜리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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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아이티 음식 그리오가 먹고 싶었다.

 

요즘 외식은 거의 아이티 음식을 찾는 것 같다. 캐리비안 음식 너무 맛있어!

 

"우리 외식하는 날에 그리오 먹을래?"

"좋지!"

"음식 포장해서 올드포트 가서 먹자."

 

원래 계획은 프랑스 구시가지를 닮은 올드포트에 가는 거였다. 그런데 요즘 부셰빌에 사는 찬이 친구가 심심한지 만나자고 해서, 음식을 먹되 부셰빌로 가기로 했다.

 

부셰빌은 몬트리올에서 차로 2~30분쯤 걸린다. 

 

 

부셰빌 옆의 강가 벤치.

 

탁 트인 강가를 보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사람도 많지 않고, 

 

날씨도 그렇게 덥지 않아 딱이다.

 

 

이집은 장미가 예쁘네.

 

장미가 피는 계절이니 또 다음엔 식물원에 가볼까 생각한다.

 

 

오! 

 

빈 벤치와 테이블이 있다.

 

여기서 강바람 맞으며 먹으면 딱이겠는데?

 

 

자리를 잡고 있는데

 

저 멀리 모터보트가 지나간다.

 

한가한 느낌 좋네.

 

요즘은 마음이 쉬지 않고 돌아다니는 느낌이라서,

 

이런 순간이 참 고맙다.

 

 

먹고 싶었던 그리오 개봉!

 

언제나 양이 많다.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온다.

 

꽃나무에서 꽃향기도 나고...

 

 

사실 일요일 오후에 밖에 나오기 귀찮았는데...

 

그래도 나와서 맛있는 걸 먹으니 좋다.

 

이런 순간이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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