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1 달 보러 갈까? 추석 보름달 사진 찍는 사람들 추석이라 달이 밝은 날이니 달구경을 하러 가기로 했다. 정확히는 아직 하루 남았지만, 그래도 보름달이 떴을 것이다. 그런데 도심 한복판이라 그런지 달이 잘 보이지 않는다. "왜 달이 안 보이지? 아직 시간이 너무 이른가?" "8시 넘었는데 안 보여!!" 10분째 걷는데 사방을 훑어도 달이 안 보인다. 동서남북도 모르고... 높은 곳으로 한번 올라가 보기로 했다. 어디에서 달이 뜨는 거야?? 그러다가 찬이가 "어, 저기! 저기!" 하고 하늘을 가리켰다. 과연, 정말 큰 달이 있었다. 건물 사이에 약간 주황색을 띤 둥그런 달이 보였다. 엄청 커!! 너무 커서 초현실적인 기분이다. 멍하니 쳐다보게 된다. 실제로 보면 큰데, 사진으로는 하나도 그 느낌이 안난다. 우리는 건물 계단에 앉아서 가만히 달구경을 하기로.. 2022. 9.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