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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어6

밥먹기 전 프랑스어 인사 본아뻬띠! 우리가 밥먹기 전에 "잘먹겠습니다," 라고 인사하듯이, 이곳에서도 밥먹기 전에 하는 인사가 있다. "Bon appétit! (본아뻬띠!)" 우리나라도 식사 전 인사가 있고, 프랑스어에도 식사 전 인사가 있지만, 영어에서는 식사 전 하는 인사가 없다. 그래서 영어를 쓰는 사람들도 밥먹기 전에는 다들 프랑스어로 '보나뻬띠!'하고 인사한다. 잘먹겠습니다 ≠ 본아뻬띠 '잘먹겠습니다'와 '본아뻬띠' 똑같이 식사 전에 하는 인사니 같은 뜻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뉘앙스가 조금 다르다. 우리가 "잘먹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내 앞에 놓여진 밥상이 누군가의 노고로 만들어진 것임을 알고 감사하다는 뜻이다. 이 인사를 받는 사람은 누구인가? 먼저 요리를 만든 사람, 그리고 함께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더 나아가 .. 2021. 10. 14.
프랑스어 문법 - 대명동사와 avoir 조동사의 성수일치 조동사로서의 Avoir와 Être 복합 시제 변형을 할 때, 어떨 때 avoir를 쓰고 어떨 때 être를 써야 하는지 직관적으로 알기는 어렵다. 외우는 것이 좋지만, 이 동사들의 용법에 대해 어느 정도는 논리를 적용할 수 있다. Avoir는 행위를 묘사할 때 쓰인다. (가장 많이 쓰이는 조동사 형태이다.) Être는 상태를 묘사할 때 쓰인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Sortir 동사의 경우, '나가다'의 의미로 쓸 때는 être가 조동사로 쓰이지만, '꺼내다'라는 의미로 쓸 때는 avoir를 조동사로 쓴다. 예문) Je suis sorti de chez moi à 8h00. (나는 집에서 아침 8시에 나왔다.) J’ai sorti mon crayon de mon bureau. (나는 내 책상에서 연필을 .. 2020. 12. 15.
프랑스어 문법 - 조건법과 대과거 시제 조건법 현재 (Conditionnel présent) 조건이나 가정을 표현할 때 쓰는 시제이다. 형태) Si ... (imparfait), ...(conditionnel présent) 만약 ~한다면, ~할지도 모른다. 예문) Si tu faisais ton devoir, tu pourrais aller au cinéma ce soir.(만약 숙제를 한다면, 오늘 밤 영화관에 갈지도 모르지.) Je mangerais bien une pizza ce soir! (오늘 저녁에 피자를 먹으면 좋을 텐데!) "아마도 이루어지지 않을 일"에 대해 말할 때도 쓰이기 때문에, 이런 말을 실제로 듣는다면 숙제를 해도 영화관에 못가거나 피자를 못 먹을 가능성이 크다. ^^; Terminaisons도 따로 외워줘야 한다... 2020. 12. 13.
프랑스어 - 복합관계대명사 (Lequel / duquel / auquel) Pronoms relatifs composés (복합관계대명사) 관계대명사는 앞에 있는 단어를 대체하여 두 문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관계대명사 예문 J’ai acheté un ordinateur. Cet ordinateur a un écran tactile. (나는 컴퓨터를 샀다. 이 컴퓨터는 터치스크린이 있다.) J’ai acheté un ordinateur qui a un écran tactile. (나는 터치스크린이 있는 컴퓨터를 샀다.) 복합관계대명사는 관계대명사와 비슷하지만 앞에 전치사가 붙어 복합관계대명사라고 불린다. Une préposition (전치사) + lequel 전치사와 함께 쓰이는 복합관계대명사 앞에 올 수 있는 전치사의 형태는 다음과 같다. À / Au / Aux De / .. 2020. 12. 12.
프랑스어 문법 - 미래시제 정리 프랑스어에는 미래를 표현하는 법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세 가지인 futur proche, futur simple, futur antérieur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Futur proche 미래 시제 중 가장 쉽고 편한 형태로, 시간적으로 가장 가까운 미래 사건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주로 지금부터 3일 정도까지의 미래를 표현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개인적으로 futur proche와 futur simple을 언제 써야하는지 어려웠는데, 3일의 기준이 있다고 생각하니 구분하기가 더 쉬워졌다. 물론 이 3일이라는 기간은 꼭 정해진 것은 아니고, 자신이 느끼기에 따라 가까운 미래다 싶으면 futur proche를 쓰면 된다. 그래서 시제 이름도 근접 미래(futur proc.. 2020. 12. 10.
모르는 프랑스어 단어 검색하기 - '당퐁'이 무슨 뜻이지? 퀘벡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말 중간마다 '당퐁~'... '당퐁~' 이 단어를 섞어 말한다.. 보통, 선생님이나 대학생들이 많이 쓰는 편이었고, 라디오에서도 많이 들었으며, 특히 누군가 나에게 어떤 개념을 설명해 줄 때 이 단어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었으므로, 누군가 나에게 '당퐁~' 이러면 주제에 알아들은 척 웃으면서 이야기를 들었다. 이 단어를 못 알아들어도 특별히 문제는 없었으며, 게다가 너무 자주, 빨리 써서 이게 무슨 뜻이냐고 물을 겨를도 없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퀘벡사람들의 말버릇인 것 같아 검색을 시도해 보았다. 무슨 단어인지 몰라도, 스펠링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도 걱정없다. 구글은 정말 똑똑해서, 내가 개소리를 검색해도 결과를 잘 찾아준다. 모르는 단어를.. 2020.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