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당1 불꽃놀이를 공짜로 구경할 수 있는 빠삐노 지하철 역 얼마 전부터 남친과 불꽃놀이를 보러 가기로 약속했다. 지하철 타고 가면 공짜로 불꽃놀이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렀다. 그런데 하필, 지하철이 연착이란다. 10분, 15분... 지하철이 안 오니 불꽃놀이 시간을 놓칠 것 같았다. "어떡하지? 도착하면 놓치겠다." "어쩔 수 없지. 우리 잘못도 아니잖아. 아마 우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많이 놓쳤을 거야." 조급한 나와 달리, 남친은 어쩔 수 없는 일은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 음.. 좋은 마음가짐이야. 몬트리올에서 불꽃놀이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빠삐노 역 근처, 쟈크-까띠에 다리 바로 앞이다. 빠삐노 역에서 나오자마자 불꽃 터지는 소리가 펑 펑 하고 들린다. "우와...!" 역에서 나오자마자 건물 사이로, 나무 사이로 크게 불꽃이 보인다... 2022.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