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칠라다1 멕시코 친구에게 초대받아 먹어 본 진짜 엔칠라다 찬이 친구 마우리시오에게 초대를 받아 놀러가게 되었다. 멕시코 정통 음식, 집에서 만든 엔칠라다를 맛보여주겠단다. "조금 각오하는 게 좋을거야, 살짝 매워!" "그래?" "응, 초록색 엔칠라다인데, 진짜 멕시코 정통 레시피야.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미국식 엔칠라다랑 차원이 다르지." "우와..." 찬이는 답례로 소고기 불고기를 만들었다. 약속시간이 되어가는데 좀 늦을 것 같아 걱정이 된다. "우리 늦는 거 아냐? 4시 반에 만나기로 했잖아." "너 라틴 시간 모르는구나.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늦어도 전혀 문제 없어." "라틴 시간...?" 우리는 결국 여섯 시가 넘어서쯤 도착했는데, 과연 친구는 장을 보고 오는 중이라 오히려 기다려야 했다. "봐, 안 늦었지? 다른 친구 에릭은 아마 더 늦을 거야. 걔도.. 2023.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