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동화1 요즘 읽은 동화들 - 어느 날 걱정나무가 뽑혔다 외 2권 요즘은 동화책에도 흥미가 생겼다. 수영장 옆에 도서관이 하나 있어서, 수영 수업이 시작하기 전에 가서 책을 구경하고 간다. 두께도 얇고 그림도 있는 어린이 동화책이 딱 마음에 든다. 여행에 대하여 (Du voyage, 뒤 보야지)라는 동화책이다. 엄마와 단 둘이 허름한 집에 사는 주인공은 처음으로 학교에 가게 된다. 처음 간 학교에는 낯설고 이상한 사람들뿐이지만, 주인공은 천천히 학교의 나무, 친구, 선생님에게 별명을 붙이며 그들을 알아간다. 동화책 치고 꽤나 분위기가 우울하다. 결말은 희망적이지만, 그래도 주인공이 학교 들어가기 전에 감정적으로 많은 일을 겪은 것 같다는 걸 암시하는 상황들이 나온다. 삽화가 정말 예뻐서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다음으로 릴루 시리즈도 즐겁게 읽었다. 1권은 학교 연극부에.. 2024. 3.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