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백신1 4차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4차 백신을 맞았다. 3차 맞은 지 벌써 8개월이나 지났고, 코로나는 여전히 잠잠해지지 않는다. 그치만 맞을까 말까, 귀찮아서 생각만 하던 차에 떼아가 왔다. "나 지금 백신 맞으러 갈 건데." "지금?" "너도 갈래?" "그러자." 이렇게 간단히 친구따라 강남가듯 백신을 맞게 되었다. 어차피 가기 싫어서 미적미적대고 있었는데 이 김에 빨리 해치워야겠다 싶다. 나는 병원에서 일하지만, 입구에서 사무실 가는 길만 알 뿐이지 다른 곳은 거의 모른다. 4층, 5층을 헤메다 겨우 3층에 주사맞는 곳이 있다는 걸 알았다. "여기 병원 진짜 미로같지?" "그러니까 말이야. 진짜 크다." 입구와 사무실만 오가다 보니 여기가 병원이라는 걸 잊고 살았는데, 다른 층을 둘러보니 환자가 많고 정말 바쁘다. 어휴, 나는 한가.. 2022. 8.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