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점심1 공짜 점심을 먹다니 운이 좋다! 오늘은 점심도시락을 가져가지 않고 카페테리아에서 사먹을 생각을 했다. 지금 한창 사무실을 옮길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노트나 책 같은 자잘한 물건들을 챙겨와야 하기 때문에 가방이 가벼운 게 좋다. 이곳에서 일한 지도 벌써 3개월이 되고 수습기간도 끝났다. 내 첫 사무실이라고 해야 할까, 임시로 있었지만 벌써 정이 들었다. 사무실이 꽤 쾌적하고, 창문도 있고, 문을 닫으면 혼자 조용히 있을 수도 있어서 정말 맘에 든다. 이 빨간 문과 복도가 정말 그리울 것 같다. 동쪽 사무실 사람들도... 엄청 살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두루두루 챙겨주어 고맙다. 이삿짐은 다 싸두었지만 언제 정확히 이사할지는 모르겠다. 사람들에게 간다고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이사 날짜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어제 에릭에게 떠난다고 작별인.. 2022.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