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1 영화 기생충에서 보이는 구조적 불평등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나? 우리가 사회 계층 이동을 바라보는 시선은 많이 변한 것 같다.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 날 수 있고, 아메리칸 드림은 가능하며,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자서전을 읽고 존경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말 개인의 노력으로 계층을 상승시키는 사회 이동(Upward Mobility)은 가능한가? '흙수저',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만들어낸 요즘 세대는 그것이 쉽지 않다고 대답한다. 글쎄, 옛날에는 죽어라 공부하면 성공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아요. 대학까지 나왔지만 대기업 입사는 너무 힘들고, 어렵사리 취업을 한다 해도 이건 양반집 노예가 된 것 뿐이지 성공이 아니에요. 사회 전반에 허탈감과 '될 대로 돼라'는 N포세대의 절망감이 가득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김난도 교수의 힐링 .. 2020.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