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 플레져1 길티 플레져 - 죄책감 들지만 즐거운 활동은 뭔가요? 이번주는 행정원들을 기념하는 주간이다. 기념일을 맞아 모임이 있었다. 임원들과 비서들이 모여 오전에 미팅을 하고, 점심도 제공된단다. 점심 준다는 말에 ... 가기로 결심했다. 농담이고, 공짜 점심도 있지만 팀원들 얼굴을 처음으로 보는 날이다. 같은 팀에 속해있지만 항상 메일로만 소통해서 직접 보는 건 처음이다. 점심은 몬트리올에서 유명한 생트위베다. 생트위베는 약간 한국의 교촌치킨이나 김밥천국 느낌인데, 대부분 지역에 배달이 되는 치킨집이라고 볼 수 있다. "생트위베에서 점심 메뉴 고르라고 설문 보냈는데, 샐러드만 고른 사람들이 많던데요? 밥 안 먹고 샐러드만 먹을 거예요? 여기 치킨집이에요!" 하하하하 하고 다들 웃음이 터졌다. 나도 웃으면서 멋쩍어했는데, 바로 내가 그 샐러드만 고른 그 중의 한 명.. 2023.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