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타기1 캐나다 동물 구조대원의 나무타기 실력 토요일 주말, 좀 쌀쌀하지만 다행히 햇살이 좋다. 미뤄뒀던 은행 업무를 하러 갔다. 날씨가 따뜻해졌으니 먼지쌓인 자전거도 닦고, 바퀴에 바람도 넣었다. 은행이 있는 골목 쪽으로 들어서니 엄청나게 많은 소방차와 경찰차가 길을 막고 있었다. 으앗! 간신히 자전거를 세우고 은행에 들어가려니, 화재 때문에 일찍 문을 닫았다고 한다. 이 골목에서 정말 큰 불이 났던 모양이다. 근처 대학교의 여름방학이 벌써 시작되었기 때문에, 먹거리 골목은 사람으로 넘쳐난다. 유명한 카페. 은행이 문을 닫아서 어쩔 수 없이(?) 카페에서 간단히 요깃거리를 시켜 먹으려고 했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다. 물어보니 다 안에서 먹으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라, 그냥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했다. 걸음을 돌려 공원 쪽으로 가는데, 어쩐지 노란 줄.. 2022.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