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1 <소셜 딜레마>의 경고, 인간의 취약한 심리를 건드리는 기술 (1) 추천으로 많이 들었던 다큐멘터리를 드디어 보게 되었다. 거대 소셜 미디어 그룹에서 개발자로 일했던 사람들이 출연해 소셜 미디어의 중독성과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영화를 보고 친구와 4시간 동안 토론을 할 정도로 생각할 거리를 많이 주었다. 이야기하느라 기진맥진해 버려 다시 정리하려니 어지러울 정도다. 이 포스팅도 굉장히 긴 이야기가 될 것 같다. 영상 초반부터 거대 IT기업들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소개하며 인터뷰한다. 이름만 들어도 우와, 하는 그런 기업들의 초기 개발자들이다 - 페이스북, 구글, 트위터, 핀터레스트, 스냅챗, 인스타그램 등등. 이 이야기를 해도 될지 변호사들과 몇 개월씩이나 상의했다고 하는 어느 개발자의 난처하고 불안한 표정을 시작으로, 다큐멘터리는 내부고발자들의 폭로를 조심스럽게.. 2020. 10.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