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도시이야기1 두 도시 이야기 독후감 - 왜 가장 많이 팔린 단행본일까? 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행본이라는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를 읽었다. 2008년에 한 번 읽고 약 13년 만에 다시 읽는 것이다. 처음에 읽었을 땐 아무런 배경지식 없이 읽어서, 이 소설이 프랑스혁명에 관한 것인지조차 모르고 읽었다. 두 번 읽으니 좀 더 이해가 잘 된다. 첫 문장과 프랑스 혁명 첫 문장이 인상적인 소설은 여럿 있겠지만, '두 도시 이야기'의 첫 문장은 그야말로 명문으로 꼽힌다. 최고의 시절이자 최악의 시절, 지혜의 시대이자 어리석음의 시대였다. 믿음의 세기이자 의심의 세기였으며, 빛의 계절이자 어둠의 계절이었다. 희망의 봄이면서 곧 절망의 겨울이었다. 우리 앞에는 모든 것이 있었지만 한편으로 아무것도 없었다. 우리는 모두 천국으로 향해 가고자 했지만 우리는 엉뚱한 방향으로 .. 2021.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