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식샌드위치1 집에서 만든 레바논식 샌드위치 찬이와 점심메뉴를 고민했다. "내가 오늘 점심에 해주고 싶은 게 있었는데." "뭔데?" "일단 기다려." 하더니 말도 없이 슝 나가버린다. 20분 후, 찬이가 장을 보고 돌아왔다. 가방에 양배추랑, 피타, 치즈 등등이 들어있다. "뭐 해줄 건데?" "비밀." "잠깐만... 피타 빵 있는 거 보니까 뭔지 알겠는데?" "레바논 식 샌드위치 해주려고!" "우와!!" 어제 레바논식 샌드위치 가게에 가서 하나 사먹자고 했는데, 어쩐지 거절하더니만... 자기가 만들어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이런 것도 집에서 만들다니! "적양배추랑 그냥 양배추랑 둘 다 사왔다. 너 양배추 먹고 싶다 했잖아." 그랬나?! 고맙구만ㅋㅋㅋ "이거 치즈도 얼마나 좋은 건데! 진짜 체다 치즈다. 플라스틱에 든 가공 치즈는 가짜 치즈다." 찬이.. 2022. 9.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