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날1 마음이 복잡해도 금방 회복하는 법 최근에는 너무 일 이야기만 하는 것 같다. 민감한 이야기가 있을까 봐 업무 카테고리에 몇몇 글은 비공개로 돌렸다. 요새 블로그에 일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건, 일이 끝나도 한동안 일 생각을 할 정도로 좀 치여 살기 때문이다. 요즘 이사벨이 바짝 긴장해 있기 때문에 나도 덩달아서 긴장한다. "요즘 상사가 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나도 영향을 받는 것 같아." "그거야 당연하지, 원래 비서는 상사 기분에 영향을 많이 받아." 요즘 하도 정신없이 일하니까 떼아가 조금이라도 쉬라고 탄산수 한 캔을 건네준다. 역시 이 탄산수도 부회장실 접객용이지만 덕분에 얻어먹는다. "정말 그런 것 같아, 어제는 진짜 큰 회의가 있었는데, 이사벨이 진행하는 회의거든. 수술실 의사, 마취과, 응급실, 산과의사, 혈액센터.. 2023.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