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꼬노미야끼1 오꼬노미야끼가 먹고 싶어졌다 오꼬노미야끼가 땡겨서 한번 해먹어볼까 싶다. 주말에 아시안마트에 가서 장을 좀 봐야겠다. 도대체 오꼬노미야끼가 왜 좋을까 하고 생각해보니, 아마 추억의 맛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내가 처음 오꼬노미야끼를 맛보았을 때는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난 독서신문반에 들어갔고, 한달에 한 번 나오는 독서신문을 위해 여름방학에도 부원들과 학교에 가서 자료를 찾고 기사를 썼다. 여름에 날도 좋고, 바람도 살살 불고, 신문기사 쓰는 건 싫증이 났다. 부장인 친구가 먼저 말을 꺼냈다. "우리, 오꼬노미야끼 먹으러 갈래?" "오꼬... 그게 뭐야?"` 생소한 이름이었다. 그게 대체 뭐지? "야, 너 한번도 안 먹어봤어? 우리 학교 바로 앞에 있는 맛집인데 몰라? 당장 먹어야겠다. 너 천원 있지?" "어, 천원이라면 있.. 2022.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