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테이션1 교통카드를 사고 첫 출근 오리엔테이션에 갔다 전날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첫 출근 날 해야 할 것은 거의 없었다. 오리엔테이션 강의를 듣고 출석체크를 하는 게 끝이었다. 새벽에는 눈이 내렸다가 아침이 되서 기온이 올라가 진눈깨비가 되고, 결국엔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눈이 철벅철벅하게 녹은 도로를 걸어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 타고 오리엔테이션 장소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버스 타다가 잘못 탄 경우가 많아서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차라리 눈이 많이 오는 날이 낫지, 이렇게 눈이 다 녹은 날은 걸어다니기가 힘들다. 오랜만에 교통카드를 샀다. 마지막으로 이 카드를 샀을 땐 학생이었는데... 이제는 학생이 아니라 한달에 96.5불을 내야 한다. 한국 돈으로 약 9만원 가량인데 역시 한국보다 대중교통이 비싸다. 춥고 비오는 날 버스 안은 사.. 2021.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