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병1 월요병 극복하기 월요일이 시작되었다. 월요일이면 살짝 긴장이 된다. 피곤해서 가기 싫다거나 한 게 아니라 (아니 가기 싫은 건 맞지만😅), 일상을 시작하는 게 부담이 된다. 주말에는 실컷 한국어로 이야기하고 낮잠자고 하고싶은 걸 하고 지내다가, 주중에는 갑자기 일상의 루틴으로 돌아가야 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이걸 월요병이라 해야 하나? 이제 일이 익숙해졌는데도 어쨌든 긴장을 한다. 살짝 예민하고 배가 땡기는 느낌이다. 이 느낌은 출근 직전에 제일 심한데, 신기하게도 사무실에 딱 앉아서 컴퓨터를 켜고 나면 좀 나아진다. 동료들과 인사를 하고 나면 딱 편해진다. 뭘까? 나디아와 점심을 먹으러 갔다. "아, 소영. 나 여깄어! 나 잠깐 기도해야 하니까 5분 기다려 줄 수 있어?" "그럼 나도 같이 가자. 나도 옆에서 명상할.. 2024.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