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1 풀기 싫은 문제를 금방 푸는 법 금요일 점심 회식, 따뜻한 날씨 덕에 테라스 이야기가 나왔다. "날씨 요즘처럼 따뜻하면 테라스에 앉아 먹어도 좋겠다. 지금까지 추워서 그런가 테라스가 없었는데." "안그래도 우리집도 테라스 열었어!" 이사벨이 집 테라스 사진을 보여준다. 작은 정원과 나무, 화초들이 있고,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오, 멋지네요." "넌 아파트 살지? 베란다 있어?" "있긴 있어요. 거기에 의자도 놔두었는데. 근데 청소해야 해요." "아, 그렇지. 나도 최근에 청소했어. 나무가 쓰러져서 엉망이었거든." 알고 보니 지난 얼음비 사건 때문에 집 앞에 큰 나무가 쓰러졌고 그 때문에 차도 망가졌다고 한다. 세상에! 아무튼 봄이 오니 해야할 게 두 가지 있다. 베란다 청소와 자전거 바람 넣기. 아, 왜 이리 귀찮을까? * * * .. 2023.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