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엘1 외식하려면 백신 여권이 있어야 해요! 오랜만에 학교 친구 이스마엘이 연락을 해 왔다. 내 도움이 필요하다며, 급하다는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정말 급하긴 급했는지, 내가 미처 답장을 하기도 전에 전화가 울려왔다. "안녕! 진짜 오랜만이지? 나 좀 도와줄 수 있어? 맛있는 거 사줄게!" 알고 보니, 엑셀과 워드 작업을 하는 데 어렵고, 자기는 타자가 빠르지 않으니 좀 도와달라는 거였다. 사실 학교 다닐 때에도 내가 이스마엘을 많이 도와준 적이 많았는데, 한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할 줄 아는 폰트 키우기나 표 만들기 같은 단순 워드 작업이었다. 블로그 할 때 매번 타자를 치니 타자 치는 건 정말 일도 아니어서, 빠르게 끝낼 수 있었다. 단순 워드작업이 여기 와서는 정말 귀한 취급을 받기도 한다 😂 이스마엘의 일을 도와주는 동안 남친도 이스마엘과 .. 2021.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