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1 스토너 독후감 - 인생의 선택과 대가 스토너라는 책을 읽었다. 50여 년 전 처음 출판되었을 때에는 인기가 없었지만, 2010년부터 유럽 전역에서 역주행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한다. 첫 번째 챕터를 읽고 나서는 너무 잔잔하고 밋밋한 이야기에 매력을 못 느껴서 책을 덮을까 했는데, 두 번째 챕터부터 푹 빠져들었다. 스토너는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미주리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결혼을 했다. 박사과정을 끝내고 강단에 서서 영문학을 가르치다 삶을 마감한다. 언듯 보기에는 평범하고 심심한 삶이다. 그래서인지 책 내용도 단조롭지만 스토너가 매 챕터마다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고, 그 선택이 삶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걸 목격하고 어쩐지 거기에 감동을 받았다. 선택의 순간이 모여 인생을 이루는 것 아니겠는가? 스토너의 선택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농사기술.. 2023. 1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