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발쟝1 레미제라블 2권 독후감 - 신과 닮은 쟝발쟝 1권을 읽은 지 한참 되었는데 이제서야 2권을 펼쳐보게 되었다. 2권의 제목은 코제트, 표지에 나오는 그 꼬마 소녀가 주인공이다. 사실 누구누구가 주인공이라는 말은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작가가 직접 밝힌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은 어느 한 사람이 아니라 무한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무한이 주인공이라니, 그게 무슨 말일까? 밑에 있는 무한 속에 자아 하나가 있듯이 위에 있는 무한 속에도 하나의 자아가 있을 것이다. 아래에 있는 자아, 그것이 영혼이고, 위에 있는 자아, 그것이 신이다. 레미제라블을 읽다 보면 명상록을 읽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빅토르 위고는 기도, 명상, 사유를 통해 인간이 행동을 실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런 실천을 통해서 인간은 무한 속으로 들어가고 인류의 진보, 사랑과.. 2023.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