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1 힘이 되는 메르씨 초콜릿과 응원 퇴근하려는데, 마리-크리스틴이 잠깐 불러 세운다. "받아, 이거." 잉? 초콜릿이다! 메르씨(고마워)라는 말이 쓰인 초콜릿,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다크! 요즘 다크 초콜릿이 진짜 맛있다. "우와, 초콜릿? 이게 어쩐 일이야?" "아, 저번에 계약서 작성하는 거 도와줬잖아. 이제 거의 끝나가거든." "잘됐다. 그 길었던 게 이제 끝나는구나. 하하, 고마워!" 마리는 협력 쪽에서 일하는 연구원이어서, 계약서 쓰는 걸 맡고 있다. 이번 9월은 특히나 바빴는데, 학기가 시작하는 달이어서 더 그렇다. 갑자기 몰아닥친 마리의 일을 나눠서 했더니, 고맙다고 초콜릿을 받았다. 초콜릿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 마리는 일이 끝나고 대학원 수업까지 듣고 있다. 일하면서도 대학원 수업을 들을 수 있다니! 제도가 정말 잘 되어 .. 2022.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