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과홉스1 도서관에서 읽은 캘빈과 홉스 - 그런 날도 있지! 이번 주에는 눈이 많이 내려 눈썰매를 타러 가고 싶었다. 공원 언덕에 푹신한 눈이 많이 쌓여서 그 위로 시원하게 눈썰매를 타면 정말 재미있다. 그런데 하필 이번 주말에 북극 바람이 몰려오고 눈폭풍도 온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냥 집에서 쉬어야 하나? 금요일 점심시간에, 눈폭풍이 온다고 추워지니 단단히 옷을 입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주말에 -28도까지 내려간다는데?" "우와, 진짜요? 밖에 나가려고 했는데 너무 춥겠어요." "뭘, 밖에 나가도 돼. 옷만 단단히 잘 입으면 되지." 디안은 백발에 웨이브진 긴 머리를 툭 어깨 뒤로 넘기며 말했다. 옷을 잘 입으라는 퀘벡 할머니의 조언을 듣고, 밖에 나가서 데이트를 즐기기로 했다. 다만 눈썰매 대신 따뜻한 실내 도서관에 가서 책 한 권 읽고 오기로 했다.. 2022.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