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할머니1 파이자 백신을 맞고 화가 난 퀘벡 할머니 지난 목요일 약을 사러 약국에 갔을 때의 일이다. 몬트리올에는 보통 두세개의 유명한 대형 체인 약국이 있고, 구비된 물건도 비슷비슷해서 어느 약국을 가나 비슷하다. 이날은 시내 중심의 대형 건물 안의 약국을 갔다. 출구 쪽에 무인 계산대가 있고, 복도마다 약, 의료보조기구, 위생용품, 샴푸, 염색약, 간식거리 등등이 진열되어 있다. 약사는 맨 안쪽 구석에서 간단한 상담을 하거나 처방전을 받고 약을 준비해 준다. 나는 처방약을 받으려고 약사 상담 창구에서 줄을 섰다. 어느 할머니가 이미 약사와 상담을 하고 있었다. 할머니가 약사와 이야기하며 뒤를 돌아보았는데, 할머니의 눈가가 붉게 부어올라 있었다. 할머니가 약사에게 말했다. "내 눈좀 보라구. 이걸 어떻게 해야 해?" "언제부터 이런 증상이 있었어요?" .. 2021.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