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너무 춥고 눈이 많이 와서
따뜻한 나라로 놀러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도미니카 공화국 푼타카나!
겨울 휴가철이라 비행기값이 싼 편이었다.

햇살 받으며 책 한권 읽어 주고...

무지개가 떴다!
비가 와도 금방 그치는 날씨였다.

친구 덕에 프랑스어로 책을 읽었다.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 세상 모든 것 다 덧없고 이유도 없으니 그것이 바로 부조리이다... ???!
사실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철학책을 원서로 읽다니 내가 기특하구만.

푼타카나에서 보통은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 머문다고 하는데
나와 친구는 돈을 아낀다고 저렴한 호텔에 묵었다.
그치만 이 가격에 캐리비안 해에서 일주일을 보내다니 완전 꿈만 같다.
호텔 베개에서 포근한 햇살 냄새가 나서 너무 좋았다.
햇살에 말린 흰 빨래 냄새 너무 오랜만에 맡아봐...

해변에 갔는데
태풍이 온 날도 있어서...
이날은 사진만 찍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렇지만 야자수는 언제 봐도 너무 좋다

그림 같은 야자수 해변

데이투어로 간 작은 마을의 농장.
이 집 정원에는 커피나무와 카카오나무가 있어서
직접 커피와 코코아를 만들어 마실 수 있다.

투어에 포함된
농장에서의 점심식사
캐리비안 해에서 자주 먹는 쌀과 콩, 고기와 플란틴 튀김이다.

점심 먹는데 고양이가 발밑에 와서 살랑살랑

이 집 참 예쁜 것 같다.

투어가이드 아저씨의 카카오 열매 시연
카카오 하나 먹어봤는데 은근 상큼하고 맛있었다.

투어에 포함된 교회 구경
입장료 천원 내고 들어갔는데
다른 투어객들은 들어가기 싫다고 해서 그냥 사진만 찍고 금방 나왔다.

위게라는 작은 마을의
유일한(?) 역사적 장소라고 할 수 있는 교회

그리고 시가 공장에 견학해서
시가도 만들어 보았다.
니코틴이 없는 시가라고 한다.

노을지는 캐리비안 해...

1일 투어 이외에 한 건 거의 없고,
해변가에 가서 수영하고 책을 읽거나 했다.

캐나다 살이 8년차
이렇게 햇살이 소중해질 줄이야 ㅠㅠ

호텔의 테라스
해변이 지겨워지면 테라스에서 누워서 낮잠을 자기도 했다.

노을도 끝내주네!

알록달록한 집들

모퐁고라는 전통 음식인데...
이것보다는 수프나 밥+고기+콩 정식이 더 맛있었다.

너무 좋았던 도미니카 공화국의 바닷가!
아마 또 싼 가격의 프로모션이 나오면 다시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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