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을 스캔해야 할 일이 있어서 고민이 되었습니다. 스캐너를 이용하려면 책 이음새부분을 잘라야 하기 때문에, 책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러던 와중에 스마트폰으로 쉽게 스캔하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voyagerx.scanner&hl=en_CA&gl=US
vFlat이라는 스마트폰 앱이 스캔 앱 중에서는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PDF 파일로 변경도 가능하고, 텍스트 인식 기능(OCR)도 있어서, 나중에 PDF 파일로 찾아볼 때 단어검색, 복사, 붙여넣기까지 가능하더군요!!
vFlat 앱을 켜자마자 상단에 카메라가 켜지는데, 책을 비추면 자동으로 책의 네 모서리를 인식합니다. 이 상태로 버튼을 눌러 찍으면 스캔이 완성됩니다.
책이 굴곡져도 꽤 스캔이 잘 되는 편이고, 사진도 스캔이 가능합니다. PDF 파일로 열었을 때 검색, 복사, 붙여넣기가 가능하게 만들려면, 해당 문서를 선택하고 문자인식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문자 인식은 하루에 100건만 가능합니다.)
좀 더 많은 페이지를 깔끔하게 스캔하고 싶다면 수직 거치대 등으로 스마트폰을 고정하면 좋습니다.
네이버에서 수직 거치대라고 검색하시면 만원 중반대의 제품이 많습니다. 꼭 새로 구입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쓰는 셀카봉이나 스마트폰을 고정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좋겠네요.
왼쪽 상단의 아이콘을 누르면 두 페이지를 한 번에 스캔할 수 있습니다.
타이머 버튼을 누르면 휴대폰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페이지를 스캔합니다. 자기 페이스에 맞춰 3초나 5초로 타이머를 설정하면, 시간에 맞춰 페이지를 넘기기만 해도 스캔이 가능합니다.
인쇄물이 아니라 직접 쓴 글씨도 스캔이 가능하고 문자 인식도 됩니다. 다만 연필로 쓴 글씨는 빛번짐이 있어서 결과물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문자인식 결과를 보니 손글씨는 좀 틀리게 인식하더라구요. 제가 글씨를 좀 갈겨써서 그런 것 같습니다. 손글씨는 아쉽지만, 인쇄물은 빛번짐이나 그림자만 없으면 정말 간편하고 깔끔하게 스캔이 가능해서 유용한 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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