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3

공부계획표를 짜니 진도가 더 빠르게 나간다 5번째 과학 수업, 숙제를 모두 제출하고 시험만 남았다. 다음주쯤 시험날짜를 잡고 가야겠다. 과학공부를 한 지도 벌써 1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안 끝날 줄이야! 한 과목을 수료하는 데 3개월이 걸린 적도 있고, 4개월이 걸린 적도 있다. 그래도 이번 시험이 끝나면 벌써 다섯 과목을 끝낸 셈이니 하나만 하면 끝난다. 이번에는 메카닉을 공부했다. 도면그리기, 힘, 움직임, 압력, 재료의 특성 등등에 관한 부분이다. 이전보다 책이 두꺼웠는데도 2개월 반만에 숙제를 모두 마쳤다. 이번 책에는 계획표가 붙어 있어서, 그걸 따라서 했더니 훨씬 빠르게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 이전에는 공부계획표를 짜지 않고 그냥 대충 시간날 때마다 책을 펴보곤 했는데, 계획표에다 공부한 날짜를 기록하며 체크해 나가니 성취감도 있고 진.. 2023. 11. 18.
적게 현명하게 공부하기 (3) 나이 많은 사람이 공부할 때의 장점 나이 많은 사람이 공부할 때의 장점 공부할 때 나이가 적은 것이 좋을까, 나이가 많은 것이 좋을까? 흔히들 나이가 많으면 공부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이것은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나이가 어릴 때 단편적인 지식들을 더 쉽고 빠르게 외울 수 있는 것은 맞지만, 나이가 든 학생들이 개념을 더 빨리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은 잘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 나이가 들수록 개념을 이해하기 쉽다. 이것은 인간이 살아오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그 경험에 따라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나 원리를 깨닫게 되면서 개념 공부가 좀 더 쉬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여러 경험을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이미 활용해 본 적이 있어서, 공부를 하나 하더라도 그 공부를 통해 자신의 삶이 좀 더 나아지도록 만들 가능성이 높다. 공부한 내.. 2021. 8. 2.
임포스터 신드롬(가면증후군)과 학원의존증이 있었던 아이 가면증후군에 대해 읽다가, 내가 학원에서 가르쳤던 어느 학생이 떠올랐다. 영특하고 사려 깊으며 성격이 밝은 아이였는데, 그 애가 다 크고 나서야 당시에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이 나서 안타깝다. 가면증후군 가면증후군이란, "높은 성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성공을 노력이 아닌 운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이 똑똑하거나 유능하다고 믿지 않는 현상"이다. 영어로는 임포스터 증후군(imposter syndrome)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임포스터는 사기꾼을 의미하며, 자신이 그만큼 똑똑하거나 능력있지 않은데 다른 사람들에게 사기를 친다고 믿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내가 전문가도 아니고, 어떤 사람이 가면증후군이 있다 없다 판단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가면증후군이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한다는 점에서, 이런 증후군은 자.. 2021.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