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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3

컬리지 입학 프랑스어 글쓰기 시험이 끝났다! 오늘은 컬리지 입학에 필요한 글쓰기 시험이 있는 날이다. 3월 말에 시험을 볼 줄 알았는데 이렇게 급하게 보게 되다니. 4일 전에 메일이 왔다. 토요일에 시험이 있으니 9시까지 학교로 오라는 내용이었다. 이렇게 갑자기??! 만약에 시험이 있다는 걸 모르고 메일을 안 보고 지냈으면 어땠으려나... 어휴! 학교로 가는 길, 하얀 히잡을 쓴 어느 학생과 아기를 안은 아기엄마와 마주쳤다. 아기엄마가 나에게 물었다. "학교로 가는 길이 여기예요?" "네, 이쪽에서 왼쪽으로 돌면 돼요." "혹시 프랑스어 시험 보러 가세요?" "네, 맞아요." "잘됐다! 그럼 같이 들어가면 되겠네요. 괜찮죠?" "네, 같이 가요." "그럼 둘 다 시험 잘 쳐요!" 나는 그 히잡을 쓴 학생과 같이 걸었다. 그 학생은 마취과를 지원한다.. 2024. 3. 10.
챗GPT로 글쓰기를 연습할 수 있을까? 요즘은 글쓰기 공부를 시작했다. 지난해 칼리지에 입학원서를 냈을 때, 프랑스어 글쓰기 시험에서 떨어졌다. 이번에 입학하려면 글쓰기를 좀 연습해야 할 텐데. 그런데 마음에 드는 글쓰기 수업을 찾기가 좀 어렵다. 내 실력보다 너무 위거나 아니면 너무 초보 수준이거나... 컬리지 입학에 필요한 글쓰기 수업은 보통 학교에서 열리는데, 요즘 선생님들 파업이 계속되고 있어서 열리는 수업도 거의 없다. 글쓰기를 혼자 공부할 수 있을까? 일단 글쓰기 주제를 몇 가지 찾아서 써 보고, 챗 GPT의 도움을 받아 혼자 채점을 해 보려고 한다. 사실 사무실에서 챗 GPT 엄청 많이 썼다. 메일 쓰거나 할 때 단어가 생각 안 나면 써달라고 하고, 틀린 것 고칠 때도 유용하다. 그렇지만 이상하게 가끔 어색한 말을 쓰거나 실생활에.. 2023. 12. 16.
독서의 기록 독후감: 독서습관과 글쓰기 비법 돌이켜 보면, 내가 인생에서 책을 제일 많이 읽었던 때는 수능 준비로 한창 바쁠 고 3 때였다. 시간이 제일 부족할 때일지도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쉬는 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곤 했다. 공부가 아니라면 다 재밌어서 그런가? 요즘은 자유시간이 더 많지만, 휴대폰에 쏟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휴대폰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유시간이 적어진다는 기분이 든다. 그러다 매일 한 권씩 독서 리뷰를 썼다는 블로그의 책을 보고, 배울 게 많겠다 싶어서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다. 제목은 독서의 기록. 어떻게 꾸준히 하루 한 권을 읽고 리뷰를 쓸 수 있을까? 나도 블로그를 쓰다 보면 지칠 때가 있는데, 2년 반 동안 800권 이상의 도서 리뷰를 쌓은 사람에게서 역시 뭔가 배울 점이 있을 것이다. 독서.. 2023.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