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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2

2박3일 부산여행 - 다대포 노을 내가 가본 부산의 해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 다대포는 해질녘 일몰로 유명하다. 나는 약 5년 전 다대포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그때 찍은 해질 무렵의 긴 그림자, 찰랑찰랑하게 차오르는 모래사장에 거꾸로 비치는 실루엣 덕분에 정말 예쁜 사진이 나왔다. 이번에도 그런 사진을 찍을 수 있으려나? 갈대밭 숲과 산책길이 예쁘다. 이런 곳에서 산책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해변의 소나무도 빠질 수 없지. 모래사장이 넓고 깨끗하다. 살짝 갯벌 같기도 하고. 이런 젖은 모래 덕분에 더 예쁜 해변이다. 엄마의 새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 바닷물을 밟아버렸다...🤫 친구들과 나는 한동안 말 없이 수평선을 바라보았다. 꽤 한참동안 고요했던 순간. 여행 중에도 이런 순간이 좋다. 하지만 아무튼 해.. 2023. 4. 10.
시간마다 다채로운 색깔의 하늘 여름이 한창인 요즘은 오전 5시 20분에 해가 뜬다. 오전 다섯시에 일어날 정도로 부지런하지는 않지만 가끔 해가 뜰 때 깨면 이렇게 예쁜 아침노을을 보게 된다. 공기가 맑고 바로 옆에 큰 강이 있어서 그런지 장엄하고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다. 위는 새벽 4시 20분의 사진인데, 잠깐 깼다가 하늘이 너무 예뻐서 찍고 다시 또 잤다. 이날은 구름이 바다같아서 정말 예뻤다. 핑크색 구름이 깃털같다. 사진 찍을 때 매직 아워가 있다고 하던데, 매일 시간마다 바뀌는 하늘이 정말 아름답다. 2021.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