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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2

황희찬과 운동하는 사람을 보고 배운 성공의 법칙 아시안컵 호주전을 보고 나서 느낀 희열이란! 아- 너무 행복해! 너무 드라마틱하게 이겨서 신이 난 기분에 경기가 끝나자마자 나도 달리러 갔다. 달리면서 황희찬 선수의 모습이 떠올랐다. 페널티킥 찰 때 모습... 경기종료 약 3분을 남기고 생긴 패널티킥 기회였다. 같이 보던 찬이가 땀을 흘리면서 말했다. "으아... 엄청 긴장된다. 황희찬도 긴장하겠지?" "아니, 긴장 하나도 안한 것 같은데? 전혀 긴장한 표정이 아니야. 아무 생각 없이 공만 보고 있는 것 같아." 호주팀 골키퍼가 오히려 긴장한 모습이었다.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지 입술에 침을 바르고, 일부러 박수를 크게 치는 모습이 황희찬과 정반대였다. 황희찬은 주위를 둘러보지도 않고, 시선은 공에만 집중해 있다. 그리고 슛! 골! 우와, 그 기분이야 말.. 2024. 2. 4.
환상적인 마이애미 코코넛 그로브 여행 - 야생 공작과 고양이 아침해가 뜨는 바다 풍경이 보고 싶어서 호텔에서 일찍 일어났다. 이렇게 멋진 풍경이라니! 이날은 다운타운에서 떨어진 코코넛 그로브로 향했다. 맛있는 브런치 식당이 있고 해변가와 공원이 있는 주택 지역이다. 걷다 보니 길거리 마켓이 나온다. 오! 이런 건 구경해야지. 뭔가 힙한 길거리 마켓 느낌이다. 건강에 좋다는 차를 팔고 있어서 들여다보니... "한번 마셔보세요!" "그래요? 다 마셔봐도 돼요?" "세가지 다 드셔보세요!" 하면서 이 차는 무슨 효능, 저 차는 무슨 효능이 있고... 아무튼 건강에 좋은 차라고 한다. 그린 뮤즈라는 차가 정말 새콤달콤하고 맛있다. "어느 게 제일 맘에 드세요?" "그린 뮤즈가 제일 맛있네요. 한 잔 사갈게요." 우리가 한 컵을 사자 옆 스탠드 아저씨가 슬쩍 묻는다. "어.. 2023.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