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생삼세 십리도화2

넷플릭스 <삼생삼세 십리도화> - 야화는 왜 사람을 설레게 만드는가 관련 글: 넷플릭스 - 그렇게 완벽하지만은 않은 신선의 사랑 이야기 중드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있지만, 같은 뛰어난 작품은 인정해 줘야 한다. 여주인공도 여주인공이지만, 남주인공 야화를 연기한 조우정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는다. 야화가 조우정인지, 조우정이 야화인지 모를 정도의 훌륭한 연기력과 가슴 아프도록 절절한 사랑의 서사. 그의 매력을 탐구해 보자. 야화가 얼마나 백천을 사랑하는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는 신선이라는 소재와 허구적 상상을 이용해서 누군가를 한없이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허무맹랑할 정도의 사랑이지만, 그것이 픽션의 매력이 아니겠는가. 제목이 보여주는 것처럼, 세 번의 삶을 살지만, 세 번 모두 한 사람만을 사랑한다. 1. 영원한 사랑과 희생 첫번째 생, 야화는 태어나기.. 2020. 10. 2.
넷플릭스 <삼생삼세 십리도화> - 그렇게 완벽하지만은 않은 신선의 사랑 이야기 우연히 라는 웹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넷플릭스로 보게 되었고, 너무나 푹 빠져 시청한 나머지 그날 밤 신선이 되는 꿈을 꿨다. 원작이 책이라는 말을 듣고 서점에 가서 책을 구입해 읽었는데, 그 책을 또 읽고도 드라마를 한번 더 정주행 할 만큼 좋아하는 작품이다. 여주인공 백천과 남주인공 야화의 나이차이는 무려 구만 살이다. 수십만 년을 사는 신선들이라면 사랑도 질투도 없이 초연할 것만 같지만, 이 신선들은 마치 몇십 년밖에 못 사는 인간들처럼 뜨거운 사랑을 한다. 나는 항상 이야기의 캐릭터에 먼저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완전무결한 신선들을 가지고 어떻게 작가가 재밌는 이야기를 이끌어내는지 궁금했다. 드라마를 다 보고 나니, 이 신선이라는 캐릭터가 언듯 보기에는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은 .. 2020.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