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샤오롱바오2

국물이 진한 샤오롱바오 - 새미 앤 수프 덤플링 한국어 수업을 마치고, 찬이와 밖에서 찬이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다운타운에는 한국 식당이 꽤나 많다. 몸으로 느끼는 한국 음식의 인기! 오랜만에 한국식 양념치킨을 먹고 싶었는데, 이상하게도 메뉴에 양념치킨이 없다. 아쉬워서 좀 서성거리다가 바로 옆에 엄청나게 유명한 샤오롱바오 집을 발견했다. 지난 주에 봤을 때 여기 줄이 엄청났었는데... 오늘은 일찍 와서인지 줄이 별로 없다. 괜찮을 것 같아서 찬이에게 물어보았다. "샤오롱바오 먹을까?" "네가 정해. 난 오늘 못 정하겠어." "흐음..." 우리 둘 다 뭔가 골라야 하는 상황이 오면 서로에게 선택을 미룬다. 시쳇말로 '선택장애'라고 하는데, 그 말을 쓰고 싶지는 않다. 이런 말은 비하발언이 될 수 있다고도 한다. 아무튼 우리가 이렇게 선택을 잘 못 하.. 2022. 9. 27.
차이나타운에 샤오롱바오 먹으러 간 날 길을 걷다가 귀여운 웰시코기와 마주쳤다. 강아지 구경은 언제나 재밌어! 이곳은 비버 호수라고 불리는 곳이다. 야트막한 언덕이 있다. 이런 걸 보니 역시 캐나다는 하키의 나라구나 싶다. 어른들은 하키를 하고, 아이들은 옆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논다. 이 추운 영하의 날씨에 조깅하는 사람들도 많다. 차이나타운에 가서 남친과 함께 샤오롱바오 물만두를 먹기로 했다. 차이나타운은 몬트리올 시내 중심가에 있는데, 건물들이 오래되어 분위기가 좀 다르다. 하지만 말이 차이나타운이지 사실 차이나 스트리트 정도로 작다. 골목 세군데 정도 크기이다. 몬트리올에서 연말연시에도 쉬지 않는 한 곳을 뽑으라면 이곳 차이나타운이다. 편의점도 슈퍼도 쉬는 마당에 차이나타운 식당은 문을 닫지 않아 사람들이 정말 많다. 이곳은 새미 앤 수.. 2021.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