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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2

책 추천 - 프레드 울만, 동급생 마지막 문장의 반전과 충격으로 유명한 명작, 프레드 울만의 을 읽었다. 청소년기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우정을 그린 이 작품은 페이지가 그리 많지 않은 얇은 책이다. 조금 빽빽한 문장들, 엄청난 반전 책이 그렇게 두껍지 않지만, 페이지를 쉽게 넘기기가 힘들었다. 읽다가도 내가 무슨 내용을 읽고 있나 싶어서 다시 되돌아간 적도 몇 번이나 있었다. 번역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이 책에 담긴 독일의 지리, 역사, 시대적 배경이 생소하기 때문인 것 같다. 결국엔 문장이 조금 빽빽하다는 느낌이 들고, 페이지가 잘 넘어가지 않는다. 책이 얇아서 금방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그때 나는 슈투트가르트에 있던, 마르틴 루터가 신성로마제국 황제이자 스페인 왕 카를 5세 앞에 섰던 해인 1521년에 설립.. 2020. 12. 8.
미셸 뷔시, 검은 수련 - 프랑스 지베르니로 떠나는 여행과 스릴러 이 책은 미스테리나 스릴러, 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께 제일 낭만적인 추천일 수도 있겠다. 만약 누군가 나에게 "읽어 본 소설 중에 가장 영화화되길 바라는 소설이 무엇인가" 라고 묻는다면, 미셸 비쉬의 검은 수련이 될 것이다. 만약 이 소설이 영화화된다면, 개봉일에 맞춰서 볼 것이다. 추리는 둔하지만 추리소설에 열광하는 팬으로서, 동료 미스테리 팬 여러분. 이건 정말 낭만적인 스릴러 소설이다. 책을 펴자마자 여러분은 2010년, 아름다운 프랑스의 지베르니 마을로 오게 된다. 코로나로 가볼 순 없지만, 상상 속에서라도 이번 휴가에 우연히 티켓을 구해 나와 함께 상상 속 지베르니 마을로 떠나보자.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한 숨 자다가 도착한 마을 지베르니. 정원마다 꽃들이 가득하다. 발걸음을 옮길 떄마다 낭만적.. 2020.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