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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카페2

몬트리올 이색카페 - 페르시안 카페 아운자 오늘은 금요일, 부활절 휴일이다. 몬트리올에 돌아오자마자 휴일이 있어서 좋다. 금토일월 4일의 휴일! 실컷 늦잠을 자고 근처 박물관 구경을 하니 배가 고파져서 박물관 옆 카페에 왔다. 페르시안 테마 카페, Café Aunja라는 곳이다. 들어오자마자 예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에 감탄했다. 정말 유명한 곳인지 사람이 많고 자리가 없어서 나가야 하나 싶었는데 다행히 자리를 하나 잡았다. 일단 카운터 앞에서도 줄을 섰다. 메뉴를 보며 뭘 시킬지 고민... 다 예쁘고 맛있어 보여서 뭘 시켜야 하나 싶다. 배가 고프니 스무디 하나를 시키고... 사프란과 카다멈, 오렌지꽃이 들어간 바나나 스무디를 하나 골랐다. 내 앞사람은 생강레몬차를 시킨다. 저것도 예뻐 보이는데. 그런데, 점원이 똑같은 음료 세컵을 가지고 서빙.. 2023. 4. 8.
부산여행/남포동 이색카페 - 나담 보수동 책방골목을 둘러보고, 우리는 어딘가 앉아서 좀 쉬고 싶어졌다. 달달한 게 먹고 싶기도 하고. 미리 알아놓은 숨겨둔 카페로 이동했다. 골목골목을 들어가야 해서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곳이다. 클래식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 나담이라는 곳이다. "너는 어떤 카페 좋아해?" "난 좀 조용한 데가 좋더라." "우린 커피 진한 곳을 좋아해." 친구 커플은 진한 커피를 좋아해서 집에서도 에스프레소를 내려마신다고 한다. "엇, 여기는 에스프레소 아니고 핸드드립 전문이라는데?" "핸드드립도 찐하면 괜찮아." 원두를 고를 수가 있었는데, 원두 종류가 하도 많아서 뭐가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 커피는 친구들 취향대로 찐해서 좋았다고 한다. 들어오자마자 빼곡하게 꾸며진 레코드판, 클래식 영화 포스터, 클.. 2023.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