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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2

이머시브 사진 전시회와 모카신 주말, 뮤지엄에 다녀왔다. 맥코드 뮤지엄이라는 곳인데, 쨍한 색으로 꾸며진 벽이 정말 예쁘다. 이런 원색은 촌스러울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강렬해서 더 눈에 잘 들어온다. 전시 디자인이 모던한 느낌이다. 여백의 미가 멋지다. 요즘은 전시도 화면으로 하는구나! '오셸라가'라는 동네의 사진을 찍은 것이다. 이 층 전체가 동네 사진 전시회로 이루어져 있다. 동네 사진만으로 전시회를 꾸미다니 좋은 아이디어다. 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모르는 단어야 찾아보면 되지만 이 글씨체를 읽을 수가 없다... 아무튼 예쁘네. 오셸라가 동네를 기준으로 만든 보드게임이다. 귀엽네~ 다른 층에는 몇백년 전의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옛날 사진이라 그런지 다 크기가 작아서 전시가 되어도 잘 안 보였는데, 이렇게 큰 화면에.. 2023. 4. 27.
살바도르 달리 전시회 - 달리가 단테의 신곡을 보고 그린 그림들 까미유가 살바도르 달리 그림 전시회를 같이 보러 가자기에 얼른 그러자고 했다. 그렇지만 문제는 화가 살바도르 달리도, 작가 단테도 잘 모른다는 것... 몰라도 그냥 일단 보러 가자! 단테의 신곡은 1300년대, 이탈리아의 작가 단테가 지옥, 연옥, 천국을 여행한 이야기를 희곡으로 써낸 것이다. 스페인 출신 화가인 살바도르 달리가 1930년 쯤에 이 단테의 신곡을 읽고 그 장면들을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탈리아어로는 신곡을 디비나 코메디아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 전시회 이름이 '디비나 달리'인가 보다. 입장하기 전 안내하는 사람이 말하길, 모든 그림을 촬영해도 되지만 딱 하나 빔 프로젝터로 쏘는 그림은 촬영하면 안된다고 한다. 달리의 그림 중 이곳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그림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처.. 2021.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