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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3

회사에 새로 생긴 카페와 스타벅스 샌드위치 회사 1층에 카페가 생겼다. 여름이 시작되면서부터 한창 카페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 언제 열리나 궁금하기만 했다. 카페테리아 커피와 빵들은 좀 어쩐지 노조의 거친 손길이 느껴지는 맛이라... 그렇게 맛있다고 할 수는 없다. 나는 커피 맛이 다른 건 잘 모르지만, 사람들은 카페테리아의 커피를 '카페 상디까', 노조 커피라고 부른다. 그냥 있으니까 마시는 커피? 같은 느낌이다. 그런데 새로 생긴 카페에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지, 실망스러웠다. 커피나 빵들이 모두 카페테리아와 똑같은 것들이라니... 😥 "새로 생긴 카페 가봤어? 어때?" "음, 커피랑 빵들은 카페테리아랑 꼬삐꼴레야." "엥, 그래? 그냥 카페테리아 꺼 가져온 거야?" 꼬삐꼴레는 복사 붙여넣기라는 뜻이다. 꼬삐는 카피, 복사라는 뜻이고 꼴레는 .. 2022. 9. 30.
왜 커피 마셔도 졸리지? 똑똑하게 커피 마시는 법 내가 커피를 습관적으로 마시게 된 계기는 학교 후문에 작은 카페 스탠드가 생겼을 때부터였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1200원에 팔았다. 테이크아웃만 할 수 있는 가게였지만 가격이 무척 싸서 학생들이 몰려들었고, 덕분에 갓 내린 커피가 무척 신선했다. 아침에 커피 들고 수업 들어가는 게 낙이 되었다. 덕분에 오전 시간은 정신이 번쩍 들고 수업에 집중이 잘 되었다. 하지만 계속 마시다 보니 습관이 되어 나중에는 그런 느낌을 느낄 수가 없었다. 정신이 깨지 않아 두잔 세잔 마시다 보니 나중에는 수면 패턴이 어그러져 잠을 못 자는 일도 생겼다. 커피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공감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는 특히 더 커피 끊기가 힘들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들이키는 게 하나.. 2022. 3. 4.
다크 로스팅과 라이트 로스팅 커피의 카페인 차이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내 위를 위해서 자제하는 편이다. 오전에 한 잔,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 커피를 마신다. 특히 공부를 하거나 집중을 해야할 때 커피의 힘을 빌리는 편이다. 집에 커피 머신이 있어서 원두를 사 마시는데 원두를 고를 때마다 뭘 사야할 지 고민이다. 일단 커피콩을 굽는 정도에 따라 향과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의 차이부터 알아보기로 했다. 라이트 로스트 커피란? 라이트 로스팅 커피는 커피콩 원래의 맛과 독특한 특질을 갖고 있다. 다시 말해, 커피 로스팅이 라이트할수록 맛이 풍부하다. 그래서 라이트 로스팅일수록 커피 특유의 미묘한 특징을 잘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원두의 달달한 향이라든지, 과일처럼 톡 쏘는 맛이나 은은한 꽃향기를 느껴보.. 2021.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