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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여행4

야생고래를 볼 수 있는 따두싹 휴가 셋째날, 따두싹이라는 해변가 도시에 도착했다. 몬트리올에서 꽤나 멀리 차를 타고 왔다. 내리자마자 해변가를 따라 걸었다. 해변에서 노는 어느 가족과 강아지들 공던지기를 하며 신나게 논다. 속도가 엄청 빠르네! 보더콜리인가? 신난 강아지를 보니 나도 신난다. 해변가 산책로 단풍이 정말 예쁘다. 날씨도 좋고 풍경도 예쁘고. 모두들 좋은 날에 왔다고 말해준다. 야생 고래 보는 도시로 유명한 따두싹! 여기저기 고래 표지판이 보인다. 또 찾았다 고래 표지판 🐬 고래 벽화! 내일 이 노란 보트를 타고 고래를 보러 간다. 관광객들이 지나가며 "고래볼 수 있을까?" 하는 얘기를 한다. 꼭 고래 볼 수 있길! 해변가를 돌고나니 배가 고파진다. 카페에 들러 휘낭시에와 망고주스를 시켰다. 휴가를 즐기자! 카페 분위기 .. 2023. 10. 5.
퀘벡 여행 중 맘에 드는 호텔을 찾았다! 지난 4월 중순 부활절 휴가 때 갔던 퀘벡 여행에서, 하루는 작은 숙소에서 묵고, 하루는 좋은 호텔에서 묵었다. 오늘 포스팅은 그 좋은 호텔의 후기! 체크인은 4시라는데, 이때 아직 두시간이나 남은 상태였다. 짐을 너무 많이 가지고 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기가 힘들었다. 마침 숙소가 가까운 곳에 있어서 짐을 맡겨둘 수 있나 들어가 보았다. 리셉션에 린츠 초콜릿 박스가 있길래 몇 개 집어왔다. 속에 크림이 든 초콜릿! 하나씩 바로 까먹고 하나는 주머니에 넣어놨다. (주머니에 넣어놨더니 다 녹고...나중에 길가던 강아지가 이 초콜릿 냄새를 맡고 계속 킁킁거렸다.) 초콜릿 냄새맡은 강아지 포스팅 - 샤또 프롱트낙 옆, 라 부쉬 - 치킨와플과 메이플시럽 오두막 식사 샤또 프롱트낙 옆, 라 부쉬 - 치킨와플과 메.. 2022. 6. 19.
퀘벡 여행 - 프랑스 브르타뉴식 크레페 맛집! 르 빌리그(Le Billig) 이번 퀘벡 여행을 하면서 들렀던 레스토랑 중에, 맛있는 식당도 있었고 별로인 식당도 있었다. 식당도 복불복이다! 그 중에서도 정말 기억에 남고 특별하고 맛있는 저녁을 즐길 수 있었던 식당을 소개하고 싶다. 퀘벡시티는 유명한 관광지라서, 레스토랑이 평균적으로 비싼 편이다. 그래서인지 구글 평점을 모두 믿을 수가 없었다. 그렇지만 이 크레페 집은 가격도 괜찮고 정말 맛있었다. "안녕하세요! 두 분이세요?" "네. 두명이에요." "창가 자리로 안내해 드릴게요." 오예! 이번에도 창가 자리다. 우리가 꽤 일찍 온 모양인지, 크레페 집은 곧 손님들로 가득 찼다. 현지인 손님이 많은 것 같았다. 벽에 걸린 티비에는 하키 방송이 나오고, 퀘벡 전통 음악이 나오고 있었다. 분위기가 좋아서 녹음을 해 보았다. (티스토리.. 2022. 4. 19.
퀘벡 여행 - 동화속 마을같은 헌책방을 구경해볼까? 저녁을 먹을 때가 되었다. 찾아놓은 식당 바로 옆에 예쁜 가게가 있어서 들여다 보니 헌책방이다. 퀘벡 여행하면서 길을 지나가다가 헌책방을 몇 군데 보기는 했는데, 굳이 들어가보진 않았다. 프랑스어로 된 책을 사봤자 읽지도 못하고 짐만 될 게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헌책방은 너무 분위기가 좋잖아! 너무 예쁘잖아! 😏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이 헌책방만의 분위기가 좋다. 동화속이나 판타지 소설 마을 속의 책방처럼 생겼다. 이 간판에는 '넬리강 서점'이라고 적혀 있고, 그 밑에는 '엄선된 중고 서적'이라고 적혀있다. 엄선했다니, 어떤 책들이 있을까? 중간의 책은 '텃밭 키우는 맛', 오른쪽의 책은 신화 백과사전이다. 노르딕 신화, 클래식 신화, 셀틱 신화에 관한 책인 모양이다. 그리고 맨 왼쪽의 책은 조.. 202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