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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2

햄버거가 먹고 싶을 때 햄버거가 먹고 싶지만 남친은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집밥을 선호하는 편이다. 밖에서 배고프다고 말했더니 남친이 '외식은 주말에 하자'며 슬쩍 운을 띄운다. 그러나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지... 우선, 햄버거 가게가 가까운 쪽으로 산책을 한다. 그래서 가게 간판을 볼 수 있도록... 약국 옆에 바로 햄버거 가게가 있는데, 마침 철분제가 필요해서 약국에 들어갔다. 철분제를 다 사고 약국 안을 둘러보는데 생리대 할인을 하고 있었다. 할인하는 걸 보자마자 나보다 남친이 먼저 가서 다섯 박스를 집는다. "뭐하러 그렇게 많이 사? 집에도 많은데..." "너 필요하잖아. 그리고 가격 봐. 엄청나게 싸다." 평소에 5천원 정도인 한 박스가 2800원이라니, 엄청나게 싸긴 했다. 한국에서는 생리대 살 때는 보이.. 2021. 9. 18.
파이브가이즈(FIVE GUYS) :: 돌아서면 또 먹고싶은 미국식 버거 가게 나는 평소에 밥을 가볍게 먹는 편이고, 식사 후에도 크게 배부르지 않은 느낌이 좋다. 하지만 가끔은 한번씩 정말 배터지도록 배부르게 뭔가가 먹고 싶기도 하다. 피곤하거나 몸이 지치면 항상 파이브 가이즈의 큰 버거가 먹고 싶은 생각이 난다. 가깝기도 하고,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이브가이즈도 프랜차이즈 가게이지만, 맥도날드나 버거킹같은 곳보다는 조금 고급적인 느낌이고 수제버거보다는 상업적인 맛이다. 미국의 3대 버거가 쉑쉑버거, 인앤아웃, 그리고 파이브가이즈라던데. 나는 쉑쉑버거는 서울 강남에서 두어번 먹어보고 인앤아웃은 맛보지 못했다. 가게 내부. 프랜차이즈답게 온통 빨간색과 흰색으로 장식되어 있다. 햄버거 만드는 장면을 유리창 너머로 볼 수 있다. 위생에도 꽤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 2020.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