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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봄이 되니 공원으로 아침 산책을 나가고 싶어진다.
몽루아얄 공원으로 가는 길.
전등이 예쁘다.
비가 살짝 내렸다.
아기와 산책나온 아빠도 공원으로 가는 것 같다.
아침에는 새가 짹짹거리는 소리가 듣기 좋다.
공원에는 조깅하는 사람도 있고, 친구들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도 있다.
벤치에 잠시 앉아 있다 왔다.
엇! 아까 횡단보도에서 봤던 아저씨다.
흙길언덕을 유모차 끌고 막 달린다.
몽루아얄 공원의 동상
새싹이 난다.
표지판에는 Cul-de-sac이라고 쓰여 있는데, 난 이 간판을 처음 봤을 때 매우 혼란스러웠다.
왜냐하면 cul은 프랑스어로 엉덩이, sac은 가방이라는 뜻이다.
엉덩이 가방???
도대체 이게 뭔 뜻이야 했는데...
가방의 밑부분(?)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막다른 골목이라는 뜻이다.
이 아저씨는 항상 불독을 데리고 산책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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