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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다크 로스팅과 라이트 로스팅 커피의 카페인 차이

by 밀리멜리 2021.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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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내 위를 위해서 자제하는 편이다. 오전에 한 잔, 일주일에 두 세번 정도 커피를 마신다. 특히 공부를 하거나 집중을 해야할 때 커피의 힘을 빌리는 편이다. 집에 커피 머신이 있어서 원두를 사 마시는데 원두를 고를 때마다 뭘 사야할 지 고민이다. 일단 커피콩을 굽는 정도에 따라 향과 맛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의 차이부터 알아보기로 했다.

 

 

 라이트 로스트 커피란?

 

라이트 로스팅 커피는 커피콩 원래의 맛과 독특한 특질을 갖고 있다. 다시 말해, 커피 로스팅이 라이트할수록 맛이 풍부하다.

 

로스팅을 오래 할수록 커피 특징이 사라진다

그래서 라이트 로스팅일수록 커피 특유의 미묘한 특징을 잘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원두의 달달한 향이라든지, 과일처럼 톡 쏘는 맛이나 은은한 꽃향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라이트 로스팅을 선택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라이트 로스팅은 그 말처럼 더 가볍다. 커피 원두를 오래 볶을수록 카라멜라이즈된 당이나 기름이 생성되는데, 라이트 로스팅에서는 이런 부산물이 별로 없다.

 

 

 

 다크 로스트 커피란?

 

다크 로스팅에서는 커피 원두의 밝은 빛깔이 사라져 색이 진하다. 로스팅 과정에서 커피 특유의 향들이 없어진다.

 

대신에 다크 로스트 커피엔 달달함과 풍부한 향이 느껴진다. 커피 향이 선명하고 깊은 편이며 질감도 더 꽉 찬 느낌이다. 다크 로스팅으로 커피를 끓이면 커피에 기름이 뜨는 경우도 있다. 이 기름 덕분에 달콤쌉싸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나는데, 높은 카카오 함량의 초콜릿 같기도 하다.

 

다크 로스트는 색이 짙고 윤기가 난다.

 

 

 카페인 함량에 차이가 있을까?

 

라이트 로스트와 다크 로스트를 보며 내가 착각했던 것이, 라이트는 카페인이 적고 다크는 카페인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라이트 로스팅, 미디엄 로스팅, 다크 로스팅 모두 카페인 함량에 차이는 없다. 커피 색이 짙다고 카페인이 많은 것도 아니다.

 

라이트 로스팅과 다크 로스팅, 카페인 차이는 없다.

 

 카페인 주의사항

 

커피에 카페인이 들은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녹차, 홍차, 레드불이나 핫식스 같은 에너지 음료, 코코아 등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니 카페인에 예민하다면 알아두자. 또한, 약국에서 파는 진통제나 감기약에도 어느 정도 카페인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러니 진통제를 먹었을 경우에는 커피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어느 정도 중독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몸에 그렇게 해롭지는 않다. 커피 한 잔에는 120mg 정도의 카페인이 들어있고, 보통 1000mg이 되어야 인체에 해롭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자주 마시지는 말자. 카페인은 불면증, 두통을 일으킬 수 있고 불안감,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신경계에 반응하는 물질이니 너무 자주 마시면 만성 불면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위장이 예민한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커피가 위산을 자극해서 속이 쓰릴 수도 있다.

 

또한 카페인은 이뇨 작용이 있는데, 특히 커피는 마신 양의 2배의 물을 배출하게 만든다고 한다. 몸에 수분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한 잔의 커피를 마셨다면 두 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겠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도 잠깐 일어나 물 한잔 마시는 여유를 가지시면 좋겠다.

 

커피 마실 땐 꼭 수분 공급!
이 놈을 조심하세요!

카페인에 관해선 스누피 커피우유를 빼놓고 넘어갈 수가 없다. 이 커피우유는 10대를 겨냥한 것 같은 귀여운 얼굴을 한 주제에 카페인이 237mg이나 된다. 보통 커피의 2배 격이니, 달달하다고 홀짝홀짝 마시다간 밤에 잘 수 없을 것이다. 평소에 편의점에 가서 달달한 음료수를 마시려고 해도, 절대 이 커피우유에는 속지 않는다. 

 

특히나 시험 전이나, 중요한 일을 앞두었을 때는 커피를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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