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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부3

풀기 싫은 문제를 금방 푸는 법 금요일 점심 회식, 따뜻한 날씨 덕에 테라스 이야기가 나왔다. "날씨 요즘처럼 따뜻하면 테라스에 앉아 먹어도 좋겠다. 지금까지 추워서 그런가 테라스가 없었는데." "안그래도 우리집도 테라스 열었어!" 이사벨이 집 테라스 사진을 보여준다. 작은 정원과 나무, 화초들이 있고, 테이블과 의자가 있다. "오, 멋지네요." "넌 아파트 살지? 베란다 있어?" "있긴 있어요. 거기에 의자도 놔두었는데. 근데 청소해야 해요." "아, 그렇지. 나도 최근에 청소했어. 나무가 쓰러져서 엉망이었거든." 알고 보니 지난 얼음비 사건 때문에 집 앞에 큰 나무가 쓰러졌고 그 때문에 차도 망가졌다고 한다. 세상에! 아무튼 봄이 오니 해야할 게 두 가지 있다. 베란다 청소와 자전거 바람 넣기. 아, 왜 이리 귀찮을까? * * * .. 2023. 4. 16.
왜 그런지 생각하는 과학공부의 힘 얼마 전부터 듣던 퀘벡 교육과정 중등 4학년 과학 공부 한 과목이 끝났다. 한국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과학 과목이다. 총 6과목을 들어야 하니 아직 먼 길이 남았지만... 함께 일하면서 공부를 하는 마리가 특히 잘 챙겨준다. "요즘 공부는 어떻게 되가?" "안 그래도 얼마 전에 시험 끝났어. 실험 시험도 다 끝나고." "그럼 결과 나왔어?" "아직 확인 안 해봤는데... 잠깐만!" 알고 보니 내가 시험을 치고 간 그 날, 선생님은 이미 다 성적을 발표해 놓았다. 성적은 91%! "와, 91% 나왔어!" "예~ 진짜 잘했네?" 예상치보다 엄청 높게 나왔다. 80점 맞으면 잘 하는 거라 생각했는데, 90점이 넘다니! 고등학생 때 받은 성적보다 더 좋네! 🤗 내가 돌아봐도 좀 열심히 공부하긴 했다... 2022. 11. 21.
새로운 차 마시면서 새로운 과학공부 마트에서 포장이 예쁜 차를 발견하고 사왔다. 그림도 예쁘고 이름도 예쁘다. 퍼플 헤이즈. 라벤더에 레몬그라스, 시트러스가 들어간 차라니 뭔가 꽃향기가 날 것 같다. 그림의 의미는 알 수 없지만 알록달록하니 예쁘다. 태양이 그려진 투명 스티커가 있어서 맘에 든다. 차맛은? 처음에 약간 낯선 쓴맛이 났는데, 두번째부터는 향이 좋아졌다. 두세번 마시고 나서 익숙해지니 더 좋아진다. 차를 마시면서 새로 배송온 교과서로 공부를 시작했다. 배송이 10일 걸린다고 했는데 9일 걸렸으니 하루 빨리 온 셈이다. 😅 계속 복사본을 보다가 컬러판 책장을 넘기니 좋다. 수학 문제를 너무 오랜만에 풀어봐서 구구단을 실수하거나 단위 계산을 자주 실수해서 틀린다. 학창시절에도 맨날 똑같은 걸로 실수했는데, 이렇게 덤벙대는 건 변하.. 2022.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