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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이애미 비치 자전거 타고 가는 길

by 밀리멜리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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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와 야자수가 멋진 마이애미에 도착했다. 훈훈한 바람이 이렇게 기분 좋다니!


주변산책만 해도 너무 새로웠다. 이곳은 부유한 동네인 브리켈이라는 지역이다. 높은 럭셔리 콘도가 얼마나 많던지. 야자수가 있고 옆에는 바다가 있어서 보트가 지나다닌다.


마이애미의 도시자전거, Citibike 스테이션이 곳곳에 있다. 스테이션에서 신용카드를 넣고 결제하면 바로 탈 수 있다. 자전거 렌트 비용은 하루에 24달러, 30 일에 35달러다.

운좋게 일렉트릭 바이크를 얻었다!


주변산책만 해도 정말 새롭다.


이제 자전거 타고 마이애미 비치로 가 보자!


마이애미 다운타운에서 다리를 건너야 비치에 갈 수 있다.  자전거 타면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편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다.


바닷가를 따라 달리는 기분~


마이애미 비치에 도착이다. 하얀 모래사장🏖️


이날은 수영하기엔 바람이 너무 세서 발만 담가 보았다. 이게 대서양이구나! 바다가 에메랄드 색이라 환상적이다.


모래사장을 따라 걸으니 편안해진다.


수영하기 위험한 날은 이런 깃발이 걸려 있다. 파도가 너무 세고 위험한 해양동물 경고 깃발이다.🚩


날이 어둑해서 식당가로 돌아왔다. 해변 모래사장에서 길만 건너면 번화가에 갈 수 있다.



남미 음식점을 하는 가게로 들어왔다.

올라~ 마이애미에서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더 많이 쓴다. 영어를 안 쓰다니!

메뉴가 넘 많아서 뭘 시킬지 고민하다가 물어보기로 한다. 듀오링고로 배운 스페인어를 써볼까?

"세뇨라, 께 에스타 라 쁠라타? (부인, 그 음식이 뭐예요?"

아주머니는 치우던 음식과 나를 흘끗 보더니 "샌드위치. 48번 메뉴!" 하고 대답한다.

오오... 샌드위치를 먹고싶은 건 아니지만 아무튼 듀오링고에서 배운 스페인어가 통하네?


나는 그냥 포스터에 붙어있던 세이베뇨라는 음식을 주문했다. 온두라스의 음식이란다. 잘 골랐다!!!!!

고기는 어떻게 양념을 재운 건지 여러 맛이 나고 부드러웠다. 양배추 샐러드와 바삭하고 달달한 플란틴 칩... 딱 내 취향이다. 마이애미 비치가 멀지 않았다면 다시 먹고 싶을 정도.


배를 채우고 슬슬 번화가를 구경하고 숙소로 향하는 길. 크리스마스 전이라 쇼핑가가 북적북적하다.


바다를 지나가는 보트를 위해 다리가 열리기도 한다. 와...!


바닷가 야경도 실컷 구경하고. 재밌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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