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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면 뭐가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나는 특히 긴 글을 쓰거나 고칠 때 간식이 땡긴다.
그럴 때 동료들이 뭘 하나씩 주면 진짜 반갑다!
오늘은 요거트와 비스킷.
이 비스킷은 처음 보는 건데, 짭짤하다.
에이스랑 비슷한데 덜 기름진 느낌? 가볍다.
요거트는 바닐라 맛.
요즘 간식 중 최고는 역시 수박이다.
이렇게 커다란 수박은 올해 처음이야.
이건 회사에서 준 간식은 아니고, 찬이와 코스트코 가서 산 거지만.
잘 샀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수박들...
"야, 수박에 스테로이드 넣었냐? 엄청 커!"
찬이가 한 마디 한다.
노란 점이 있는 게 햇빛자국이고, 갈색은 벌들이 꿀을 따간 자국이라서 노랗고 상처가 있어 보이는 게 맛있단다.
난 지금까지 초록색 깔끔한 게 더 맛있는 줄 알았지!
이건 내가 나갔을 때 오드리가 내 책상에 놓고 간 조각 케익이다.
생색 내지 않고 그냥 툭 놓고 가버린 게 오드리답다.
마음이 따뜻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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