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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생활/공무원 이야기

동료들이 준 간식

by 밀리멜리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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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면 뭐가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나는 특히 긴 글을 쓰거나 고칠 때 간식이 땡긴다. 

 

그럴 때 동료들이 뭘 하나씩 주면 진짜 반갑다!

 

 

오늘은 요거트와 비스킷.

 

이 비스킷은 처음 보는 건데, 짭짤하다.

 

에이스랑 비슷한데 덜 기름진 느낌? 가볍다.

 

요거트는 바닐라 맛.

 

 

요즘 간식 중 최고는 역시 수박이다.

 

이렇게 커다란 수박은 올해 처음이야.

 

이건 회사에서 준 간식은 아니고, 찬이와 코스트코 가서 산 거지만.

 

잘 샀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수박들...

 

"야, 수박에 스테로이드 넣었냐? 엄청 커!"

 

찬이가 한 마디 한다.

 

노란 점이 있는 게 햇빛자국이고, 갈색은 벌들이 꿀을 따간 자국이라서 노랗고 상처가 있어 보이는 게 맛있단다.

 

난 지금까지 초록색 깔끔한 게 더 맛있는 줄 알았지!

 

 

이건 내가 나갔을 때 오드리가 내 책상에 놓고 간 조각 케익이다.

 

생색 내지 않고 그냥 툭 놓고 가버린 게 오드리답다.

 

마음이 따뜻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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