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그런지 몬트리올에 관광객이 많아졌다. 작년엔 보이지도 않던 관광버스가 여러 대 보이는 걸 보면... 나도 3시간 거리의 퀘벡 시로 놀러가고 싶은데, 11월 중순까지 숙소 자리가 없다고 한다. 아무튼 국경도 풀리고, 관광객도 많아지니 정말 일상회복이 된 느낌이다.
동네 산책하다가 캐나다 다른 주의 번호판이 많이 보여서 신기한 마음에 찍어보았다. 각 주마다 다른 모토가 있다. 미국 차도 많은데, 일단 캐나다 차들부터....
일단 내가 사는 곳의 퀘벡 주 번호판.
"나는 기억한다"가 모토인데, 퀘벡 사람들의 깐깐한 고집스러움을 보여주는 문구이기도 하다. 퀘벡은 프랑스의 후손이지만, 프랑스로부터 독립했다는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뜻이다. 정말 퀘벡스러운 문구이다.
다음은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번호판이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태평양쪽에 있는 주이다. 나도 가본 적은 없지만, 호수와 자연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한다.
캐나다의 다른 주들이 겨울이면 혹독한 추위를 자랑하지만, 브리티시 컬럼비아는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로 유명하다. 물론 지난 여름 엄청난 폭염은 예외지만...
그런데,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밴쿠버에서 이곳을 차로 오려면 45시간이 걸린다는데...
우와! 대륙을 가로질러 온 차네!!
얼마나 달린 거야? 이 차!
온타리오 주의 자동차 번호판에는 Yours to discover(당신이 발견할 곳)이라는 글이 쓰여 있다.
캐나다 가장 큰 도시인 토론토가 있는 곳이다. 차로는 다섯시간 정도 걸린다.
노바스코샤는 Canada's ocean playground라고 적혀 있다. 캐나다 바다 놀이터...?
빨강머리 앤의 배경이 되는 곳이라고만 알고 있는데... 이미지 사이트에서 노바스코샤를 검색해 보았다.
꽤 여러 장을 찍었는데, 미국 번호판이 더 많은 것 같다. 캐나다 번호판은 네개밖에 없네 ㅋㅋㅋ
번호판을 찾아 찍다가 정말 귀여운 차를 발견했다.
장난감 자동차처럼 생겼네!
도대체 무슨 차길래 이렇게 귀여울까 싶었는데...
찾아보니 진짜 장난감 가게의 자동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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