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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걱정을 덜 하는 방법 - 걱정시간 갖기

by 밀리멜리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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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는 걱정 중에 90% 이상은 쓸모없는 걱정이라고 한다. 대부분 지난 일, 아니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나 너무 사소한 걱정이고, 정말 걱정해야 할 것은 4%에 불과하다고.

나도 원래 쓸데없는 걱정이 많은 편인데, 이 걱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지금도 모르겠다. 걱정이 많아서 걱정이라니! 이렇게 쓸데없는 걱정일 수가!! 😂😂

구글에 검색해보니, 걱정과 불안감이 많은 사람들에게 조언하는 여러 내용이 나온다. 마음을 다스리고 수면을 충분히 취하고, 여유를 가지고... 

 

여유롭게 휴식

그렇지만 말이 쉽지, 걱정 많고 생각 많은 사람에게 여유를 가지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컨트롤하지 않아도 걱정거리나 쓸데없는 생각이 마구 생겨난다.

오늘 직장에서 자잘한 실수를 저질렀다. 바로 고치고, 디렉터에게 말하니 큰 실수가 아니라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 

오전에 그래놓고 오후에도 또 실수할까봐 걱정되는 일이 생겼다.

 

내 직속 상사 쟝은 지금 휴가중인데, 그 동안 내가 일정을 처리해야 한다. 휴가 전에 쟝이 $$$ 일정은 지워도 된다고 말해서 취소했는데, 막상 취소하고 나니 이래도 되나? 싶다. 정말 지워도 되냐고 묻고 싶은데, 이미 지워버렸고 휴가 중에는 연락할 수가 없다.

이게 바로 걱정이다! 쓰고 보니 정말 사소한 것 같은데, 나는 내가 취소해버린 일정이 중요한 것이고 내가 실수했을까 봐 걱정된다.

 

실수한 거 아냐?

그래서 마음이 좀 무거워져 구글을 검색했더니, 어느 정신과 전문의가 쓴 글이 눈에 들어왔다. 

(참고: http://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976) 

 

걱정을 줄이는 방법은 바로 걱정 시간을 만들어서 그 때만 걱정하는 것이다. 방법은 쉽다.

 

  • 걱정 타임을 약 40분간 따로 만든다.
  • 걱정거리를 글로 써내려간다.

 

다만 지킬 것이 있다.

 

  • 수면시간 가까울 때는 피할 것
  • 거실과 침실 밖에서 걱정 타임을 가질 것

 

걱정거리는 걱정시간에만 글로 적어본다

 

이렇게 하면, 24시간 중 40분 정도만 걱정하고, 나머지 23시간은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바로 노트 한쪽에 걱정거리를 적었더니, 신기하게도 마음이 좀 편해졌다. 해결법도 금방 떠올랐다. 바로 메일함을 열고, '이전에 필요없다고 했던 일정을 취소했는데, 혹시라도 필요한 것이면 말해달라'라고 메일을 보냈다.

 

이렇게 하니 내 걱정이 정말 사소했던 것이구나 싶다.

걱정 시간을 가지고, 걱정거리를 글로 적어보기. 

정말 좋은 팁이라 생각해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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