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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하늘이 멋있다. 높은 곳으로 오니 이렇게 멀리까지 보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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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일이 어려워져서 축축 쳐진다. 일 말고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머리속에 해결하지 못한 일만 가지고 쓸데없이 자꾸 고민이니 그게 괴롭다.
사실 이렇게 쓸데없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건 내 오랜 버릇이다. 아무리 생각해봤자 답이 안 나오는데, 왜 나는 잠자는 시간마저 다 까먹고 일에 대한 고민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좀 나아졌나 했는데, 일 걱정 때문에 잠을 설쳐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
사람은 왜 걱정을 할까? 현재를 생각하지 않고 과거나 미래만을 생각해서라는데...
문제가 있으면 어디선가 해결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내가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어떻게 해결하나?
'사실 이건 원래 해낼 수 없는 일이야!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답이 안나오는걸?!'
이런 생각도 했다가...
'그렇지만 일을 시작하기 전에 차분히 순서대로 따랐으면 해낼 수 있었는지도 모르지. 내가 성급했을 수도 있어.'
이런 생각도 한다.
생각이 너무 많아 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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