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난 주말, 중국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창가 자리에 앉아서 사람을 구경헀다.
이곳은 벌써 날씨가 엄청 추워졌다. 어제 아침은 영상 2도를 찍었다!! 영상 2도라니... 넘 추워! 패딩을 입고 목도리로 꽁꽁 싸맸다.
건물 설비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와서 에어컨을 봉인(?)하고 열풍기를 돌린다고 한다. 정말 가을인가 싶다. 단풍도 서서히 물들고 있다.
소방서 앞에 걸린 무지개색 깃발은 성소수자 LGBTQ+를 상징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요즘은 LGBTQQIP2SAA라고 하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외우지는 못한다.
그 중에 재미있는 성 정체성이 하나 있다면, 한 몸에 남녀의 영혼이 둘 다 들어가 있는 사람들을 상징하는 것이다. 2S라고 하는데, 북미 원주민들에게 해당되는 것이라고 한다! 신기해.
점심 먹는 그 몇십분 동안 소방차가 몇번을 들락날락했다. 역시 바쁘구나, 소방관들은...
어느 커플이 길을 걷다가 노란색 나무 아래서 발걸음을 멈춘다.
풍경이 예뻤는지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아래에서 찍고...
뒷모습 하이앵글 포착!
자연스럽게 걷기~
멀리서 찍고!
이 커플 정말 귀여워 보인다.
'몬트리올 생활 > 몬트리올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이 되는 메르씨 초콜릿과 응원 (5) | 2022.10.09 |
---|---|
꽃향기 즐기는 고양이 (4) | 2022.10.08 |
나 동네 고양이라오, 문 좀 열어달라냥! (5) | 2022.10.05 |
조그만 다육식물에게는 무슨 화분이 필요할까? (6) | 2022.09.28 |
조용한 동네의 창고 세일 (5) | 2022.09.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