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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생활/몬트리올 일상다반사

노란 단풍 배경으로 셀카 찍는 커플

by 밀리멜리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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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중국 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창가 자리에 앉아서 사람을 구경헀다.

이곳은 벌써 날씨가 엄청 추워졌다. 어제 아침은 영상 2도를 찍었다!! 영상 2도라니... 넘 추워! 패딩을 입고 목도리로 꽁꽁 싸맸다. 

건물 설비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와서 에어컨을 봉인(?)하고 열풍기를 돌린다고 한다. 정말 가을인가 싶다. 단풍도 서서히 물들고 있다.

소방서 앞에 걸린 무지개색 깃발은 성소수자 LGBTQ+를 상징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요즘은 LGBTQQIP2SAA라고 하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다 외우지는 못한다.

 

그 중에 재미있는 성 정체성이 하나 있다면, 한 몸에 남녀의 영혼이 둘 다 들어가 있는 사람들을 상징하는 것이다. 2S라고 하는데, 북미 원주민들에게 해당되는 것이라고 한다! 신기해.

점심 먹는 그 몇십분 동안 소방차가 몇번을 들락날락했다. 역시 바쁘구나, 소방관들은...

 

 

어느 커플이 길을 걷다가 노란색 나무 아래서 발걸음을 멈춘다. 

풍경이 예뻤는지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아래에서 찍고...

 

뒷모습 하이앵글 포착!

 

자연스럽게 걷기~

 

멀리서 찍고!

 

이 커플 정말 귀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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