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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고양이가 예쁜 분홍꽃 화단 앞에서 뭔가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빨간 목걸이를 한 걸 보니 이 동네 고양이인 것 같다.
우와~ 넘 이쁘네~ 하면서 계속 감탄했다.
계속 이쁘네 이쁘네 하니까 어쩐지 알아들은 듯??? 도도하게 뒷모습을 보인다.
역시 고양이들이란 도도하네!
내가 한참동안 서서 자기를 바라보고 있는 걸 아는지 꽃냄새 맡다 말고 딴청을 부린다.
그러면서 내 쪽을 흘끗 본다.
와... 다 봤으면서 못본 척 하네.
내 시선을 의식하는 고양이 ㅋㅋㅋ
다시 꽃향기 맡는 포즈를 취해주는 고양이!
이 고양이와 나는 구면인데... 날 기억하려나?
얼마전에 나랑 인사했잖아!!
담에 보면 쫌 아는 척 해주라, 고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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