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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수업, 아이들에게 만들기 시간을 줬는데, 어쩌다 보니 내가 더 즐긴 것 같다. 😆
학생이 파이리가 그려진 옷을 입고 있어서, 마주 앉아서 클레이를 주물주물하다 보니 ㅋㅋㅋ 어느새 만들어졌다.
생각보다 꽤 잘 만들어져서 "이것 봐라~"하고 자랑했더니, 포켓몬을 무지 좋아하는 학생이 탐을 낸다.
"집에 가져가도 돼요?"
"이거? 갖고 가고 싶으면 그렇게 해. 근데 가방에 넣으면 부서지지 않을까?"
"음, 어떡하지..."
"아,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 여기 클레이 통에 그대로 넣어 가면 안 부서질 거야."
이제 한국어 수업도 거의 끝이 나고 있다. 만들기 수업이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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